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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5-학습자의 인지발달이론

박이불 2023. 3.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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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리뷰_교육심리학_인지발달이론

학습자의 발달은 인지와 비인지 발달로 나뉜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인지발달이론!

가장 대표적인 피아제와 비고츠키 인지발달이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 인지발달을 인간과 환경과의 능동적 상호 작용을 통해 인지구조가 질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피아제가 말하는 인지발달에서 언급되는 주요 개념은 인지기능, 인지 도식, 인지적 불평형, 학습 및 언어와 인지발달이다.

인지기능이라는 것은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하려는 선천적, 불변적 경향성을 말하는데 피아제는 이 인지기능의 작용이 있어야 인지도식이 형성되고 인지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한다고 말한다.
이 인지기능은 적응과 조직 다시 말해 순응과 조직화로 나뉜다.
적응에는 동화, 조절, 평형이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인지도식이 형성된다고 한다.
유기체가 새로운 정보인 환경 자극을 마주했을 때 자신의 기존 인지구조(도식)에 그 정보를 흡수시켜 도식을 양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동화라고 한다. 동화가 일어나면 자신의 기존 인지구조를 새로운 정보에 알맞게 수정하여 도식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이것은 조절에 해당한다. 평형은 앞서 설명된 동화와 조절을 통해 인지상태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인지발달의 핵심 기제이다.
적응되면 수용된 정보를 구조적으로 관련지어 더 높은 수준의 체계로 통합하게 되는데 이것이 조직화이다.

앞서 언급된 인지도식은 인지구조의 기본 단위로, 외부 세계에 대한 이해의 틀, 사고 체계, 정신적 표상이나 지식 체계를 말한다. 이 인지도식의 형성과 성장이 인지발달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인지적 불평형은 동화와 조절 간의 인지적 평형이 깨진 인지 갈등상태를 말한다. 기존의 인지도식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자극이나 정보가 접해졌을 때 조절 전 그 정보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 발생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서의 학습과 언어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습이다. 발달은 학습에 선행한다고 한다. 즉 발달에 기초하여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개인의 발달 수준이 사고의 질을 결정하며 현재의 발달 수준을 넘어선 교육을 제시한다면 학습이 일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은 언어이다. 언어는 인지발달의 부산물로 본다. 즉, 인지발달의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언어발달은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본다.

피아제는 인지발달단계를 구체적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로 나눈다.

구체적 조작기는 보통 7-11세로 구체적 사물에 대한 논리적 조작적 사고를 갖는 시기이다.
이때는 탈중심화와 보존 개념이 발달하고 중다분류, 중다서열과같은 배열을 할 수 있다.
탈중심화는 사물이나 현상의 여러 측면을 고려하는 것으로 이것으로 인해 조망 수용 능력, 사회화된 사고와 언어가 발달하게 된다.
보존 개념은 물체가 위치나 모양을 달리해도 본질, 즉 수나 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동일성, 가역성, 보상성과 같은 개념을 알게 된다.
중다분류 중다서열은 여러 기준을 사용해 사물을 분류하거나 차례대로 배열할 줄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유목화 능력이 발달한다.

형식적 조작기는 11세 이상에 해당된다. 구체적 사물이 없어도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사고가 드디어 가능해지는 시기이다. 
속담이나 격언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이해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 생긴다. 
또한 반성적 추상화가 가능해지는데 이는 구체적 경험과 관찰의 한계를 벗어나서, 제시된 정보에 기초해 내적으로 추리하는 메타사고과정을 의미한다. 예시로 논리 수학적 지식을 들 수 있겠다. 
또한 가설을 설정하고 연역적으로 검증 및 결론을 추론할 수도 있고 가설적 사고를 하면서 관념을 통해 이상적인 세계를 구상해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한 기존 사회 개혁의 성향도 가질 수 있다. 
이상주의적 사고를 하면서 가상적 청중에 대한 과민반응, 개인적 신화, 불사신 신화와 같은 자기중심적 사고(사춘기)도 나타나게 된다. 



2.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이론

: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타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발달이 일어난다고 설명되는 발달이론이며 사회적 구성주의에 해당된다. 

비고츠키의 이론에서 인지발달을 촉진시키는 요인은 사회적 상호작용, 언어, 문화, 학습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학습과 인지발달을 가져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언급된다. 외부에서의 지식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해 아동의 내부에서 심리적으로 재구성되어 내면화된다고 한다. 
언어는 피아제 같은 경우 인지발달의 부산물로 보았지만 비고츠키는 언어와 인지발달이 상호 독립적이라고 판단한다. 언어는 그저 학습과 발달을 매개하는 수단이라고 정의한다. 
문화와 인지발달의 관계는 발달이 일어나는 상황적 맥락을 제공하고 사고와 의사소통에 중요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가장 중요한 학습에 대한 개념은 발달에 선행하고 발달을 주도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학습을 통해 발달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여기에서 비고츠키 이론 중 가장 중요한 근접발달 영역이라는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한다. 

근접발달영역은 실제적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 사이에 있는 영역으로,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성인이나 뛰어난 동료의 도움을 받으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영역이다. 

그래서 학습을 통해 발달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나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접발달영역을 통해 발달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성인이나 뛰어난 동료의 도움을 비계설정, 스캐폴딩이라고 한다. 
비계설정을 할 때는 학습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야 하고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도움을 제공하다가 점점 지원을 줄여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끌어나가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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