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교육심리학2-믿음에 의한 동기이론 정리

박이불 2023. 3. 18. 18:23
반응형

교육학리뷰_교육심리학_동기이론

[믿음의 영향]

1. 귀인이론

: 어떤 상황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 개인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는 이론이다. 

 

원인의 종류는 능력, 노력, 과제 난이도, 운으로 나뉜다. 

귀인이라는 것은 학습자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학습자가 성공이나 실패를 어떤 원인으로 귀인하느냐에 따라 바람직한, 바람직하지 않은지도 분류가 가능하다. 

 

바람직한 귀인 유형은 성공 시 안정성을 띄는 높은 능력으로 귀인하는 경우이다. 성공을 자신의 능력으로 귀인하게 되면 유능감이나 자기존중감과 같은 정서를 얻어 성공 기대가 증가하게 되고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행동까지 이어진다. 

또한 실패 시에는 통제가 가능한 노력 부족으로 귀인하여 죄책감이나 수치심과 같은 정서를 바탕으로 성공 기대가 딱히 감소되지 않고 다음 과제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겠다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면에 귀인이 외적차원인 운이나 통제가 안되는 능력부족으로 이어지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나타난다. 

성공시에 불안정적이며 통제도 불가능한 운에 귀인하게 된다면 학습에 대한 무관심한 정서가 유지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가 감소되어 과제 참여에 대한 열의가 부족해진다. 다시말해 그냥 운에 의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제 해결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서 실패시에는 본인의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했다고 귀인하여 무능감, 낮은 자존감과같은 정서상태에 처하게 되고 성공에 대한 기대 또한 감소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과제 참여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학습자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내적, 불안정적, 통제 가능한 요인인 노력으로 귀인할 때 학습 동기가 가장 증가하고 실패의 원인을 능력 부족으로 돌리게 되면 동기 유발이 되지 않아 노력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학습 실패의 원인을 학습자 자신의 능력 부족에 귀인하는 것이 반복되다보면 학습된 무기력감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이는 부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되는 것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가 생기기 쉽지 않아진다. 

 

이러한 이론은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적용된다. 교사가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자신의 교수법에 귀인하면 학생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학생의 성취 부진을 학생의 배경지식 부족이나, 열악한 가정환경과 같은 교사의 외적 요인이자 교사의 통제를 넘어서는 다른 원인으로 귀인하게 되면 가르치려는 노력이 감소하게 된다. 

 

위에서 설명된 '학습된 무기력감'은 중요한 개념이다. 

학습된 무기력감은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무능력감이 학습된 것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감정을 말한다. 이로 인해 어떠한 시도조차 하지 않고 학업을 쉽게 포기하게 된다. 

학습된 무기력감은 동기, 인지,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데 동기가 전혀 유발되지 않는 상태, 인지적 결손,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낮은 성취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귀인과 그 결과로 인한 심각한 상태인 학습된 무기력감을 언급했다면, 극복방안도 있어야 인지상정일것.

극복 방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귀인 변경훈련이다. 성공했을 때 능력이나 노력에, 실패했을 때 노력이나 전략 부족에 귀인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자기 효능감 증진 방법이다. 작고 도전적인 과제를 거듭해서 성공하는 수행 경험을 제공하거나, 구체적으로 학습 전략을 지도하는 방법, 혹은 따라할 수 있는 또래 모델의 활용, 협동학습을 통한 성공경험 유도를 통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준거지향 평가이다. 경쟁심을 배제하고 학습 과제의 성공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을 수정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자기 효능감을 키워주는 전략으로 아래 자기효능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2. 자기효능감이론

: 개인이 특정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결과에 대한 성과 기대를 매개로 하여 동기화된다는 이론이다. 

 

자기 효능감은 과제선택, 노력의 양, 과제에 대한 지속력, 학습 전략등에 영향을 끼친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습자는 더 도전적인 과제를 선택하고,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오랜 시간 과제를 지속하며, 더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여 보다 높은 학업성취를 보인다. 

자기 효능감이 낮은 학습자는 쉬운 과제를 선택하고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덜 노력하고, 쉽게 포기하며, 비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므로 학업성취가 낮다. 

 

이는 귀인과도 관계성을 갖고 있는데 자기 효능감이 높은 학습자는 자신의 실패를 노력부족에 귀인하고, 자기 효능감이 낮은 학습자는 자신의 실패를 능력 부족에 귀인한다. 

 

자기 효능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네가지 정도로 제시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했던 학습된 무기력감의 극복방안과 비슷하다. 

먼저 성공경험이다. 과거의 성공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실패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낮춘다. 

다음은 대리 경험이다. 자신과 유사한 사람의 성공적인 모습을 관찰하게 되면 대리강화를 받기 때문에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고, 그 모델이 실패하는 것을 관찰하면 자기 효능감이 낮아진다. 

언어적 설득도 영향을 미치는데, 타인의 칭찬이나 격려와 같은 언어적 설득은 정도가 약하지만 자기 효능감에 영향을 준다.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 권위 있는 사람, 친한 사람이 설득할 때 효능감도 더 높아진다. 

마지막으로는 정서적 상태인데,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최상이 컨디션은 자신감을 향상시켜 자기 효능감을 높여준다. 반면에 불안이나 긴장 등의 부정적 정서 상태는 자기 효능감을 떨어뜨린다. 

 

믿음에 대한 동기이론은 내용이 많은 편으로 2탄에서 살펴볼 것이다. 믿음에 대한 동기. 정말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동기이론인 것 같다. 

 

 

반응형